전북 마하연승가회, 베트남 초등학교 급수시설 준공

Posted by 정암
2017.05.24 10:25 불교뉴스/사회 NGO

“맑은 물, 아이들에게 감로수 되길”

전북 마하연승가회, 베트남 초등학교 급수시설 준공

5월 15일 탄 텅호이 초등학교

한국산 정수기 ‧ 식수대 마련

지하 80m 암반수 끌어올려 오염된 식수 문제 해결

" 부처님의 감로수를 어린이들에게 나눔으로써 사랑과 용서로 행복을 전하는 부처님의 자비가 이곳에 흐른다. "  -마하연-

전북지역 스님들이 베트남의 초등학교에 부처님의 감로수를 전했다.

승가의 단합과 사회 대중을 위한 봉사단체인 전북 태고종 마하연승가회 (회장 승천스님. 정읍 일광사 주지)는 5월 15일 베트남 호치민시 탄 텅호이 초등학교(교장 웬방 썬)를 방문해 한국산 정수기 설치를 완료하고 식수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식수대 준공식에는 회장 승천스님을 비롯해 김제 용봉사 법전스님, 김제 쌍용사 정수스님, 익산 대인사 지오스님,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 군산 성흥사 송월스님, 익산 관음사 정수스님, 천안 도광사 도공스님, 진안 광명사 송운스님, 대전 금강사 동언스님, 마하연원주보살회, 정읍 일광사 신도들과 호치민 정부관료, 교육부 관료, 영험사 부주지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학생 학부모 600여명이 참석해 식수대 준공을 축하했다.

지난해에도 이곳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가방과 학용품을 전달한바 있는 마하연 승가회는 어린 학생들이 오염된 식수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보고 식수대 건립 지원 협약식을 갖고 이번에 준공을 하게 됐다.

승천스님은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이후 양국간 많은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며 “한국에도 많은 결혼 이주 여성과 근로자등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살고 있어 지속적으로 양국간 상호 아름다운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스님은 또 “베트남 어린이들이 부처님의 감로수와 같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덧붙였다.

웬방썬 교장은 “한국 태고종 마하연승가회에서 이번에 설치한 정수기를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맑은 물을 마실 수 있어 학생들이 너무 좋아한다” 며 “늘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해 베트남과 한국의 우호를 위해 헌신하도록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마하연 승가회의 해외복지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베트남 식수대 건립사업은 탄 텅호이 초등학교가 1호다. 식수대와 정수기 설치 총 공사비는 미화 8,811달러가 소요됐으며 지하 80m에서 퍼 올린 암반수를 한국산 정수기로 정수한 후 냉각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하연 승가회는 준공 후에도 년 5회 정도 정수기 필터와 연수기 필터 교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하연승가회 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이 3차례에 걸쳐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 하였고 베트남 현지의 불모를 만드는 사람들 산하 불교 예술원 연구소 (권영원 CEO)의 전폭적인 지원과 현지 조사, 정수기 시장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마하연 승가회는 과거 한국군이 베트남전에 참전하면서 전쟁으로 인해 희생된 사람들에 대해 사죄하는 마음과 베트남산 안남미를 국제구호로 원조받았던 인연으로 민간 차원에서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부처님의 감로수를 전하는 것으로 사랑으로 용서를 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정수기와 식수대 설치사업을 진행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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