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태안사 효잔치

곡성 태안사 효잔치

2017년 04월 19일 by jeun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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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태안사 효잔치

심성의 ‘효’ 사랑을 주제로 잔치가 열렸다.

곡성 태안사(주지 각초)는 지난 8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제2회 태안사공양미 300석 효 잔치’를 곡성군 11개 읍·면 65세 이상 노인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효 문화를 통한 지역주민과 상생문화를 펼칠 의미로 개최한 ‘공양미 300석 효 잔치’는 효심의 고장 곡성 심청의 효심과 공양미에 얽힌 사연으로 이젠 사찰에서 지역주민에게 돌려준다는 의미의 효도미를 만들어 일일이 어르신들에게 선물로 증정했다.

행사를 주관한 태안사 주지 각초 스님은 “공양미 300석 효 잔치를 통해 지역민과 상생하고 심청이의 효심이 어렵고 각박한 세상에 모든 사람의 마음의 눈을 뜨게 하는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근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장수의 고장 곡성에서 뜻깊은 행사가 이어지는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며 “내년에도 똑 같은 모습으로 어르신을 뵙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효 잔치의 특성상 어르신이 주인공으로 곡성군 류종표 노인회장의 축문을 시작으로, 유명배우 전원주, 선우용녀 씨의 토크와 노래가 이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는 도드리 김재섭 이사장의 피리정악 공연과 광주전남 문화공동체 ‘문화살롱’ 팀의 멋진 공연이 이어져 어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 외에도 김종권 독도사진 작가의 작품전시와 장수사진 촬영, 마하의료재단의 의료봉사, 신상선 농협곡성군지부장과 지역서예가의 가훈써주기 봉사활동이 전개됐다.

특히 효 잔치에는 곡성군 죽곡면 청년회와 부녀회, 적십자봉사단의 급식봉사, 나눔봉사회 등 많은 곡성군 자원봉사자의 일일 봉사로 참여해 빛을 발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