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교 자비행, 지역사회 맑힌다

Posted by 정암
2017.03.09 12:28 지역불교/광주

광주불교 자비행, 지역사회 맑힌다

빛고을나눔나무 2017년 사업계획 확정

이사회 확대·재가자 참여 독려

상·하반기 나눠 공모사업 진행

총 11개 단체에 1750만원 지원

“사회에 봉축 의미 알리는 계기”

지역불교 최초의 공동모금단체인 빛고을나눔나무가 2017년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광주불교연합회 부설 빛고을나눔나무(상임이사 보응, 세심정사 주지)는 2월 23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17년 주요사업과 2017빛고을관등회 봉축공모사업 심사를 진행해 올해 공모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한 2017년 운영계획안에 따르면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마련하고자 이사회를 확대하고 운영위원회 신설을 통해 스님과 재가 불교인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상반기에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수행자를 위한 지원사업, 빛고을관등회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네팔 자전거 지원, 불교뱅크(불교나눔센터), 불교학술세미나 등의 주요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한 정규사업에 대한 홍보활동 강화와 후원회원 확보 등이 안건으로 결의됐다.

특히 지역불교 최초로 불교공모사업을 4년간 진행하고 있는 ‘빛고을관등회 봉축공모사업’은 올해 광주지역 11개의 불교단체에 총 1750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해 지원한다. 공모사업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신청한 사업들을 심사해 4~5월 2개월 동안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이사회를 통해 선임된 상임이사 보응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봉축공모는 사찰뿐만 아니라 불교단체도 봉축행사를 함께 봉행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어린이, 청소년을 비롯해 다양한 계층에 봉축의 의미를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사업으로 주목받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수행자 지원사업’은 대중공양 형식으로 진행된다. 노년에 열악한 수행환경에 처한 스님들에게 전통 공양방법인 대중공양을 올리는 방식으로 생필품과 수행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생의 마지막을 올곧은 출가수행자로서 위의를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하반기 사업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네팔 룸비니지역 초등학교 자전거 지원사업으로 지속적인 모금을 통해 올해에도 100대(1000만원 상당)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불교학술세미나는 최근 불교계 신도수 감소와 더불어 도심의 중소사찰과 시골의 작은 사찰에서 정상적인 운영이 힘든 상황에 직면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열린 토론과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의미를 담는다.

연중사업으로 진행되는 불교뱅크(불교나눔센터)는 쌀과 연탄 등 신도들이 마련한 물품을 기부 받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쌀 5000kg과 연탄 2만장을 불교단체와 복지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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