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교구종회 및 운기 스님 추모제

선운사 교구종회 및 운기 스님 추모제

2016년 01월 31일 by jeungam

    선운사 교구종회 및 운기 스님 추모제 목차

“재정투명화로 수행공동체 만들 것”

선운사 교구종회 및 운기 스님 추모제

조계종 24교구 선운사(주지 경우)는 1월 28일 지장보궁에서 불기2560년 교구종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교구종회에서는 종무보고 및 종무계획, 선운사 불사계획과 사업계획 등의 안을 결의했다.

주지 경우 스님은 “본말사 재정의 투명한 운영과 포교에 대한 뚜렷한 비전 공유를 통해 수행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구종회에서는 승려복지사업의 확대, 불교회관 건립 재정확보, 승가교육ㆍ포교ㆍ복지사업을 위한 목적사업 진행, 승가 다비장 시설 건립 등 기타 교구발전 사업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종무행정 우수사찰에는 좋은절(주지 법경), 포교우수사찰 정읍 성불암(주지 상운), 불사 우수사찰 임실 상이암(주지 성효)이 선정됐다.

한편 선운사는 교구종회에 앞서 근대 한국불교의 대강백인 성원당 운기 스님의 25주기 추모제를 봉행했다.

선운사 대웅보전에서 봉행된 추모제에는 내장사 대우 스님을 비롯한 운기 스님 문도들과 선운사 본말사 사부대중 100여 명이 동참했다.

1898년 고창군 해리면에서 출생한 운기 스님은 석전 영호 스님의 법제자이자 전강제자로 백양사 강원 강주를 역임하는 등 후학의 교육과 호남 불교중흥에 이바지했다.<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