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순 생일잔치 대신 군 장병 수계법회 후원 목차
팔순 생일잔치 대신 군 장병 수계법회 후원
12월 5일 군산 흥천사 지환스님 논산 훈련소 수계법회 봉행
평생을 수행과 전법에 매진해온 노스님이 팔순을 맞아 군 불자들의 수계법회를 후원해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팔순은 맞은 군산 흥천사 회주 지환스님은 생일잔치대신 논산 호국 연무사 수계법회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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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보문종 종회의장의 소임도 맡고 있는 지환스님은 신도들과 상좌스님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생신상 대신 논산훈련소 장병들을 위한 수계법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흥천사는 12월 5일 논산훈련소 호국 연무사 법당에서 전 군종교구장 자광스님을 계사로 3,500여명의 훈련병들을 위해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자광스님은 삼귀의계와 오계를 설하고 장병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몸 건강하게 군 복무에 임해달다”고 당부했다.
호국 연무사는 이 날 팔순을 맞은 지환스님을 위해 특별히 생일케잌을 준비하고 수계장병들과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합창해 생일잔치를 마다하고 수계법회를 후원한 지환스님의 팔순생일을 축하했다.
이날 법회에는 흥천사 주지 법희스님, 삼보사 주지 법송스님, 반야유치원장 법견스님등 스님의 상좌스님들과 흥천사 불자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법회 후에는 퓨전 국악단 ‘락음국악단’의 펼쳐져 훈련에 지친 장병들의 몸과 마음을 즐겁게 했다.
지환스님은 1947년 12살의 나이로 전주 정혜사에서 혜월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세등선원, 내원사, 삼선암, 윤필암등 제방선원에서 안거하고 1959년 흥천사를 창건했다. 1987년에는 어린이 포교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반야유치원을 건립했으며 대한불교 종회의장 소임을 맡고 있다. 2014년에는 라오스에 지환 던룸초등학교를 건립한 바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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