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초 베트남불자회 창립

전북 최초 베트남불자회 창립

2015년 08월 28일 by jeungam

    전북 최초 베트남불자회 창립 목차

전북 베트남불자회 창립

전북 최초 베트남불자회 창립

전북지역에서는 최초로 베트남 불자회가 창립됐다.

전북 전주, 김제 등 전북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이주민 여성들과 가족으로 구성된 베트남 불자들은 8월 23일 참좋은우리절 3층 큰 법당에서 창립법회를 봉행됐다.

서울과 광주 원오도량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 창립된 베트남불자회 창립법회에는 광주 원오도량의 드엉탄스님과 광민스님, 참좋은우리절 주지 회일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전북지역의 베트남 출신 불자들과 가족 100여명이 참석해 베트남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북 최초의 베트남불자회 창립은 대부분 불자인 베트남출신 결혼이주민들이 정상적인 신행생활을 이어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접한 전주 참좋은 우리절 주지 회일스님의 주선으로 서울과 광주의 베트남 불자도량인 원오도량의 협조를 구해 이날 창립하게 됐다.

회일스님은 “불교국가에서 온 이주민들이 종교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찾지 못해 이웃 종교로 개종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며 “이번 창립법회를 통해 전북지역 베트남불자들이 부처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대다수 불교국가출신인 캄보디아, 미얀마 등 전북지역의 결혼 이주민을 위한 법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으로 초대회장을 맡은 홍현주(28세)회장은 “사찰을 다니고 싶어 하는 베트남 이주민들이 많았는데 전북 지역의 베트남 출신 이주민들만의 법회를 가질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며 “신행 활동을 통해 베트남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베트남불자회는 자국출신 불자들의 신행활동은 물론 다양한 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진행등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국민들의 친목도모와 신심고취, 자국스님 초청법회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참좋은우리절 관계자는 “이주민이 160만을 넘어서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생각할 때 이주민에 대한 포교. 전법 활성화는 매우 시급하고 절실한 일”이라며 “전북베트남불자회가 바른 신행활동과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여 보다 아름답고 행복한 다문화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북지역에는 스리랑카.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소규모 모임이나 사티법당은 있었지만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민들을 위한 불자회 창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에 앞서 참좋은 우리절은 관세음보살 입상 점안법회 및 제막식을 봉행했다.

20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관세음보살 점안법회는 점안의식에 이어 육법공양, 관세음보살 보문품 독송, 정근, 축원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제막식을 마친 관세음보살 입상은 좌대포함 높이 8m의 화강암으로 연꽃을 들고 있는 형상으로 조성됐다. 참좋은 우리절 불자들은 관세음보살 점안을 계기로 릴레이 관음 100일 기도 정진을 입재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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