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한국 전통문화를 만나다.

 

다문화가족, 한국 전통문화를 만나다.

 

전북 지역내 다문화가족을 지원해 오고 있는 (사)착한벗들(대표: 회일스님 전주 참좋은우리절 주지)이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우리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3월 28일 정읍 송참봉 조선 동네, 우도농학전수관등에서 진행된 이번 답사기행은 조선시대 전통혼례체험, 풍물공연 감상, 풍물악기 배워보기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평소 한국전통문화를 접할 기회를 갖기 어려운 다문화가족들에게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가족간 화합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답사기행에 참여한 김미화(중국)씨는 “한국에 이주한지 10여년동안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많이 갖지 못하였다” 며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도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통문화답사기행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각자의 감상을 담은 ‘담사기행문’을 책자로 펴낼 예정이다.<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