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화축제 10월 전주서 개최

아시아 문화축제 10월 전주서 개최

2015년 08월 25일 by jeungam

    아시아 문화축제 10월 전주서 개최 목차

아시아 문화축제 10월 전주서 개최

한국사회가 국내 체류 이주민 160만명을 넘어서는 다문화 사회를 맞아 전주에서 아시아 문화축제가 열린다.

오는 10월 18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시아 문화축제는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이하 마주협)와 (사)착한벗들, 광주외국인인력지원센터, 꿈을 이루는 사람들 등 이주민 지원단체와 네팔, 스리랑카, 베트남, 미얀마등 아시아 9개국 이주민과 한국 일반인 2,000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지난 2008년부터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가 수도권에서 개최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전국규모로 전주에서 개최하게 됐다.

아시아 문화축제는 이주민들에게 불교의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주민과 한국 일반인들과의 친밀감을 높이는 한편 이주민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과 발전을 도모해 국가와 문화를 넘어선 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화합을 넘어 융합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아시아 문화축제는 전통과 문화로서 한국 불교의 가치를 알리고 동아시아 불교의 다양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각국의 불교문화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한국의 사찰음식을 비롯해 아시아 참가국들의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한지를 이용한 한국전통의상과 아시아 각국 의상 전시회도 마련된다.

이밖에 외국인 법당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 체결과 종교문화의 관광자원화 및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도 개최된다.

불교문화프로그램 중심으로 이주민과 일반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2015 다꿈(Great Wish) 어울림 한마당은 한국 불자들과 함께 경기하고 여흥을 즐길 수 있는 배구대회와 함께 어우러져 게임을 즐기는 명랑운동회와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행사 조직위 관계자는 “아시아 문화축제는 이주민과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최초의 전국단위 행사로 진행된다” 며 “불교가 이주민 복지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식될 수있는 계기가 될것 이다”고 말했다.

또 “전북불교계는 물론 사회 각 분야의 주요인사 및 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행정, 정치, 시민사회에 대한 전북불교계의 역량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며 “전북불자의 자긍심과 단합을 촉진하여 전북불교계의 변화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산사와 선운사,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사)착한벗들, 지구촌 공생회, 전북불교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한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