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지역 불교활동가 조현옥 시인 시집 발간 목차
광주지역 불교활동가 조현옥 시인 시집 발간
세월호의 아픔을 고뇌하는 불교시집이 나왔다.
광주지역 불교활동가인 조현옥 시인의 3번째 시집 ‘사월의 비가’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1~2부에 세월호의 침몰 이후 시인의 고뇌를 담은 작품을 담았고, 3~5부에 보림사, 도갑사, 무위사, 은적사, 선운사 등 사찰기행을 시로 담은 작품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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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라 흘러 / 이대로 깊고 깊은 바다로 / 그대의 원한이 흘러 / 누구를 기다릴 건가.
흘러라 흘러 / 이대로 깊고 깊은 바다로 / 그대의 원한이 흘러 / 저주의 땅을 적시고 적셔
오랜 세월 동안 / 잊지 말아야 할 것을 / 슬픔 뒤에 슬픔을 밀고 / 기쁨 뒤에 기쁨들을 밀고
다시는 이 땅에 / 설움 없는 몸으로 태어나 / 모두를 채우고 / 마음 까지 채우고
더 이상 흐를 것 없는 / 마음의 끝 자리 / 아무도 모르게 / 바다가 되리니‘ (중략)
조현옥 작가는 “시를 많이 사랑하고 시를 많이 읽는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내는 시집이 부끄럽고 죄송하다. 시는 역사와 함께 계속될 것이다. 시는 진실의 편, 정의의 편이다. 한 편의 시로 세상을 맑힐 수만 있다면 나의 고통은 즐거움이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첫시집 ‘무등산 가는 길’과 두번째 시집 ‘그대를 위한 촛불이 되어’이어 세 번째 나온 이번 시집은 수익금 전액을 광주근육장애인협회 후원 기금으로 사용한다.
조현옥 시인은 한국작가회의회원, 6.15남북공동선언광주전남실천연대공동대표, 평화실천광주전남불교연대평화통일위원장, 광주전남우리겨레하나되기운영위원과 광주in 문화부기자로 활동 했다. 현재 광주 근육장애인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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