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불교계 네팔 지진 피해 돕기 나선다

광주 불교계 네팔 지진 피해 돕기 나선다

2015년 06월 23일 by jeun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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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불교계 네팔 지진 피해 돕기 나선다

 

광주 불교계가 네팔 지진 피해지역을 위한 돕기에 나섰다.

 

광주전남불교공동모금단체인 빛고을나눔나무(이사장 연광, 상임이사 혜공)는 6월 10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5월부터 모금한 6000여 만원을 네팔 지진 피해민을 위한 지원을 진행한다.

 

광주지역 사찰, 불교단체, 광주전남불교NGO연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모금행사는 광주지역 처음으로 단일창구를 이용한 공동모금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각 사찰과 단체에서 모금한 금액을 빛고을나눔나무를 통해 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일부 금액은 지정기탁으로 전달하고 나머지는 직접 지원에 나선다.

 

혜공스님은 이번 지원에 대해 “인생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인들을 위해 광주지역 많은 불자들이 정성을 모아주셨다”며, “작은 힘이나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한 소중한 복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부적인 지원에 대해 문영배 기획팀장은 “네팔의 현지상황에 맞게 긴급구조의 상황이 마무리되고 있어서, 피해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지원이 진행된다”고 말하며, “우기(雨期)를 앞둔 네팔의 상황을 고려해 피해주민들이 생활할 수 있는 임시 주거시설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정기탁은 일부단체에서 기부한 금액을 아름다운동행, 지구촌공생회, 더 프러미스, 네팔 고아원 등에 전달되며, 직접지원은 광주지역 불교단체와 공동으로 6월 말에 네팔 고르카와 신두발촉지역을 방문해 피해가구에 임시주거시설 지원을 한다.

 

특히 이 두 지역은 광주에 근무하는 일부 네팔인들의 고향으로 이번 지진을 통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



 

네팔지진피해 성금 전달광주 불교계는 네팔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