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착한벗들, 마음담은 생활문화요리강좌 개설

사) 착한벗들, 마음담은 생활문화요리강좌 개설

 

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고 있는 (사)착한벗들(대표 회일스님)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요리강좌 ‘2015 마음담은 생활문화요리를 개최했다.

6월 16일부터 9월 10일까지 총 30회에 걸쳐 진행되는 요리강좌는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다각화와 시민들의 다문화감수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요리강좌는 그동안 요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으나 대부분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가사활동에 도움이 되는 수준에 그치는 단점을 보완했다.

 

결혼이주여성들이 출신나라의 요리를 활용한 요리강좌 강사활동이나 청소년들의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에도 활용이 가능하여 언어나 육아 등의 문제로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사회 참여 활동에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착한벗들 관계자는 “2013년부터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이해와 가사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나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다문화사회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강사과정을 이수한 결혼이주여성들의 활동 무대를 마련하기 위하여 국제요리학원,(사)자연음식문화원과 함께 오는 8월부터 교육청과 지역 내 요리 관련 단체나 동호회등과의 협력을 통하여 다문화요리체험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한편 (사)착한벗들에서는 다문화청소년들의 교육복지 지원을 위하여 지난 1월부터 중도입국자녀(재혼을 통해 이주한 결혼이주여성이 데려온 자녀)를 위한 한국어 및 사회문화 이해교실과 다문화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주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6월 20일부터는 청소년들의 다문화감수성 제고 전문 프로그램인 ‘꿈을찾아떠나는 마음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