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사 대웅전 상량식 봉행

정읍 내장사 대웅전 상량식 봉행

2015년 04월 11일 by jeungam

    정읍 내장사 대웅전 상량식 봉행 목차

 

정읍 내장사 대웅전 상량식 봉행

오는 5월 25일 부처님 오신날 준공 목표로 공사 박차

 

2012년 10월 전기 스파크로 추정되는 화재로 소실된 전북 정읍 내장사 대웅전의 복원 작업 진행중인 가운데 4월 7일 상량식이 봉행됐다.

 

내장사 주지 혜산스님을 비롯해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선운사 원로 재곤스님, 대우스님, 벽련암 진공스님, 김생기 정읍시장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해 대웅전의 순조로운 복원을 염원했다.

 

이날 상량식은 산신제에 이어 타종, 경과보고, 발원문 낭독, 축사, 상량문 낭독, 상량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약 70%의 공정률을 보인 복원공사는 25억여원을 예산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에 팔작지붕 형태며 166㎡의 규모로 복원공사가 한장이다.

 

대웅전 주변에는 높이 1.4m의 석축이 설치되며 부처님 오신 날인 5월 25일 준공을 목표로 약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혜산 스님은 "각계의 정성으로 공사를 추진해 상량식을 갖게 됐다" 며 “새로 복원된 대웅전을 신도들과 함께 명품 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웅전 복원과 함께 우화정 개축, 조선왕조실록 보존터 성역화 사업 등 숙원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서 내장사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장사 대웅전은 2012년 10월 31일 오전 2시경 발생한 불의의 화재로 2시간여만에 건물이 전소됐으며 석가모니불상과 불화(佛畵) 3점이 소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