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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향기롭게 광주본부 <무소유>맑고향기로운 가게 개설
법정스님의 삶과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무소유>카페가 광주에서 처음 개원했다.
맑고향기롭게 광주지부(본부장 고현, 운영위원장 이금지)는 지난 3월 27일 광주 동구 산수1동 521-4번지에 ‘<무소유> 맑고향기로운 가게’를 개원하고, 지역 회원들의 친목과 불자들의 소통과 나눔 화함의 장소로 활용한다.
이날 개원한 카페는 서울 본부에서 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광주본부에서 운영을 하며, 대지 83평에 2층 건물로 1층 40평, 2층 30평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주방과 창고 등이 위치하며, 2층에는 향후 공양나눔센터가 이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금지 운영위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맑고향기롭게 광주본부 사업은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이루어지는데, 더 많은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기위해 수익사업을 진행하고자 개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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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맑고향기롭게는 각 지부별로 수익사업을 진행하는데, 광주가 첫 사업지가 됐다. 주된 내용은 문화상품을 개발해서 판매할 목적이었으나, 회원들의 친목과 불자들의 소통을 할 수 있는 장소를 겸하는 공간으로 카페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무소유>카페가 위치한 인근은 광주지방 법원과 산수오거리 등 광주지역 중요도심에 위치해 있다.
실내분위기는 법정스님의 삶을 친근하게 문화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기 위해 스님께서 지내셨던 불일암에 체취를 느낄 수 있는 대나무와 맑고향기롭게 로고에 담긴 전통적인 노란색 색감과 로고를 제작한 조선대 고현 교수의 작품으로 연출했다. 또한 법정스님의 책과 맑고 향기롭게 책자를 비치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이금지 운영위원장은 가게의 특징으로 “‘소박하고, 정감있고, 포근함’을 주려고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한다. 이어 그녀는 “모든 이익금은 공양나눔센터, 독거노인 도시락 지원사업,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비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무소유>카페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되며, 바리스타 2명과 자원봉사자들로 운영된다. 중요 메뉴는 커피와 직접 만든 전통차, 전통떡 5가지, 음료수가 판매되며, 금액은 다른 찻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이금지 운영위원장은 앞으로 일정에 대해 “법정스님의 뜻을 이어받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며, “많은 후원자분들이 오셔서 좋은 공간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맑고향기롭게 광주본부는 현재 독거노인세대를 위해 매일 도시락반찬 지원과 인근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1000원 밥상 공양나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독서모임, 노래모임, 자연보존켐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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