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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쌀 나누기 진행
지역사회단체활동가를 위한 자비의 쌀 나누기가 화제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는 지난 3월 18일 ‘8회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활동가 자비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광주지역 여성단체, 환경단체, 청소년단체, 교육단체, 인권과 복지단체, 통일단체 등의 38개 단체 40명의 활동가에게 1600kg, 헌법재판소로부터 해산당한 전 통합진보당 활동가 5명에 200kg의 쌀 등 총 1800kg을 쌀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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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식은 공동대표 행법스님, 무등스님, 나무숲 대표 지장스님을 비롯해 지원대상 단체 실무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과보고, 인사말, 소감발표 등이 진행됐다. 자비의 쌀은 지원식 후 각 단체 실무자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쌀은 광주 금선사, 비전사, 동원사, 세심정사, 연화사, 천룡사 등 광주전남지역 14개 사찰에서 후원한 쌀로, 각 사찰에서는 정월기도에 올린 신도들이 시주한 쌀이다.
전달에 앞서 무등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절 집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나눔이다. 나눔은 지역과 사회, 그리고 자신에게도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자비의 쌀나누기를 진행해 8년간 총 11,800kg을 전달했다.
이해모 운영위원장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야 말로 우리 사회를 밝히고 맑히는 근간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활동가들이 감내해야 할 조건과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물질 위주의 이기적인 세태 속에서도 묵묵히 사람사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위해 애쓰는 활동가들은 보석과도 같은 존재들이다”라고 말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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