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탑사, 지역 청소년에 장학금 전달

진안 마이산 탑사, 지역 청소년에 장학금 전달

2015년 03월 21일 by jeungam

    진안 마이산 탑사, 지역 청소년에 장학금 전달 목차

 

마이산 탑사 갑룡장학회 장학금 전달

진안 마이산 탑사, 지역 청소년에 장학금 전달

 

150년전 신비의 돌탑을 축조한 이갑룡 거사의 이름에서 따온 진안 마이산 탑사 (이사장 진성스님. 탑사 주지) ‘갑룡장학회’ 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지난 1994년 창립된 이 후 지역 청소년들에게 2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는 마이산 탑사 갑룡장학회는 올해 진안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추천된 청소년 2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3월 17일 진안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진안여중 전선영 학생등 29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 날 장학금을 받은 청소년들은 학업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평소 지역의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학생들 중 선발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탑사 회주 혜명스님, 진성스님, 진송스님, 정혜스님 등 탑사 대중스님들과 이항로 진안군수, 김훈 전북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나누우리 봉사단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

 

탑사 회주 혜명스님은 “적은 액수지만 20년간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며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사회의 기둥으로 성장해서 기부문화, 배품 문화, 보시문화의 정착을 위해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성스님은 “ 앞으로 년 2회 지급하던 장학금을 내년부터는 년 1회로 축소하는 대신 장학금액을 대폭 축소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산 탑사와 태고종 나누우리 봉사단은 장학금 전달 외에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왔고 나누우리 봉사단, 어린이 봉사단과 함께 자비의 김장김치 나누기. 연탄 나누기,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