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년원생들 위한 수련회, 수계법회 개최

포교사단, 소년원생들 위한 수련회, 수계법회 개최

2014년 08월 18일 by jeungam

    포교사단, 소년원생들 위한 수련회, 수계법회 개최 목차

 

 

포교사단, 소년원생들 위한 수련회, 수계법회 개최

 

소년원생들을 위한 불교수련회가 개최됐다.

 

포교사단 광주전남지역단(단장 김정연)은 지난 8월 1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고령정보고등학교(광주소년원) 원생들을 위한 여름불교수련회 및 수계법회를 개최했다.

 

교정교화 1팀에서 진행한 이번 수련회에는 20여 명의 소년원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신스님(향림사), 이재언·김인수·손복순·서순자 포교사의 지도로 불교기초교리, 비디오 상영, 108참회정진, 한글천수경 공부, 신행상담, 수계법회가 봉행됐다.

 

13일 진행된 수계법회는 소년원생과 포교사들이 참여한 육법공양에 이어 예경삼보, 거양한, 독경, 청성, 청사, 청법, 개도, 참회, 연비, 계첩수여 등이 진행됐다.

 

도신스님은 수계법회 법문에서 “삼귀의와 오계를 수지하는 것은 참다운 불자로 태어나는 것이며, 새로운 삶이 부여되는 출발점이다” 라며, “사회적 규범과 인간적 관계를 중요시 하고 이를 어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최한 관계자는 “인생에 있어 중요한 청소년기에 잠시 방황과 일탈로 고통속에 지내야 하는 원생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바른 견해와 올바른 행동이 참 나를 찾는 길임을 깨닫게 하고자 한다”며, “짧은 수련활동이지만 아이들에게 많은 깨우침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행사 의미를 말했다.

 

이날 행사는 소년원생들에게 음식과 과일 등이 제공되었다.

 

한편 교정교화팀은 매주 일요일 정기법회와 여름·겨울 불교수련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소년원생들과 1대 1일 멘토링 활동을 통해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전달하고,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하는 부모역할을 진행하고 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