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불교영산회, 광주시무형무화재 지정

광주전남불교영산회, 광주시무형무화재 지정

2014년 08월 06일 by jeungam

    광주전남불교영산회, 광주시무형무화재 지정 목차

 

광주전남불교영산회, 광주시무형무화재 지정

광주전남불교영산회, 광주시무형무화재 지정

 

광주지역 영산작법이 무형문화재로 등재되었다.

 

광주광역시는 ‘용전들노래’, ‘광주영산재’를 무형문화재 제22호와 23호로 지정고시하고 지난 7월 31일 무형문화재 보유단체 인증서를 전달했다.

 

‘광주영산재’의 보유단체로 선정된 (사)전통불교영산회(회장 월인)에는 범음분야 혜령스님(광주 율곡사 주지), 범패분야 호산스님(곡성 무각사 주지), 월인스님(광주 법륜사 주지)이 기능 보유자로 지정됐다.



광주전남불교영산회, 광주시무형무화재 지정

이날 전달식에는 전통불교연산회 회원스님, 윤장현 광주시장, 송광운 북구청장, 일반신도 등 100여 명 참석해 축하했다.

 

인사말에서 월인스님은 “광주전남지역에서 무형문화재로 처음 지정이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불교계의 전통의식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광주불교계의 큰 기쁨이자 앞으로 계승발전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인스님은 향후 일정에 대해 “회원들의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스스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사업을 진행하며, 후계자 양성으로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통해 영산작법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많은 콘텐츠가 없다고 하지만 오래된 우리 것이 지정한 문화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무형문화재 등재된 광주영산재는 “조선시대 호남지역에서 다양하게 발달했지만 전승의 맥이 거의 단절된 지역의 영산재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랜 기간 습득해 전통적인 특성을 잘 유지한 보전 가치를 인정한다”라고 광주광역시는 밝혔다.

 

광주전남불교영산회, 광주시무형무화재 지정

광주영산재는 한국 불교문화의 정수로 사람이 죽은지 49일 되는 날 영혼을 극락으로 천도하는 불교의식이다. 석가모니께서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하신 장면인 ‘영산회상’을 상징화해 재현한 전통의식이다.

 

광주전통불교영산회는 지난 92년 창립을 해 전주영산작법 보존회 일암스님과 석정스님으로부터 사사를 받아 현재 50여명의 회원스님이 활동하고 있다. 93년 일응스님(서울 봉원사) 초청해 연수교육을 실시했으며, 매년 정기적 연수교육과 9회에 걸친 시연회를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1992년부터 광주 5.18민주화영령 위령재를 지금껏 실시하고 있으며, 1994년 종교음악제,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전야위령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