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청운사, 하소백련축제 개막

김제시 청운사, 하소백련축제 개막

2014년 07월 15일 by jeungam

    김제시 청운사, 하소백련축제 개막 목차

 

하소백련

김제시 청운사, 하소백련축제 개막

 

새우가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하소백련지라 불리는 전북 김제 청운사(주지 도원스님)에서 제13회 하소백련축제가 7월 11일 개막됐다.

 

‘사랑, 이별, 고통, 정토 세월호에 묻다’라는 주제로 오는 8월 17일까지 열리는 하소백련축제는 매 주말마다 시낭송, 아코디언 연주, 통기타 연주, 택견 시연, 전통무용, 노래마당 등 차별화된 각종 공연이 열린다.

 

11일 열린 개막식에는 판소리 인형극 ‘춘향’, 김광석 시인의 시낭송, 소프라노 정수희의 공연이 열렸다.


 

 

 

세월호에 묻다

12일에는 세월호의 아픔을 무용으로 녹여낸 행위예술 공연 ‘세월호에 묻다’가 공연됐다.

 

이밖에 선동철 작가의 전통창호 작품전이 상설 전시되며 부채만들기, 어린이 캠프마을, 전통 활만들기 등의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도원스님은 “사회적으로 세월호 참사 등 여러가지 혼돈이 있어서 축제의 주제도 사랑, 이별, 고통 정토 로 정했다” 며 “세월호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과연 무엇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축제로 꾸몄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가족단위의 관람객들과 많은 사진작가들이 운집해 순수한 청백색의 백련의 매력에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