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버스, 전주종교계 찾아 진상규명 및 특별법 제정 호소

세월호 가족버스, 전주종교계 찾아 진상규명 및 특별법 제정 호소

2014년 07월 09일 by jeungam

    세월호 가족버스, 전주종교계 찾아 진상규명 및 특별법 제정 호소 목차

 

세월호 가족버스, 전주종교계 찾아 진상규명 및 특별법 제정 호소

 

세월호 관련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위해 전국 순회에 나선 세월호 가족버스가 7월 6일 전주에 도착해 참 좋은 우리절(주지 회일) 등을 방문해 세월호 참사 지상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세월호 희생가 유가족들과 불자 300여명이 동참한 이날 행사는 세월호영상보기, 주지회일스님설법이 있은 후에 세월호유가족분들의 심경과 활동계획을 듣고 희생자를 위한 천도재를 봉행했다.

 

회일스님은 "우리의 침묵은 결국 우리 스스로에게 화살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전제한 뒤 ‘사회의 부조리를 바꿔내려는 노력을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신앙의 길이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유가족 대표 조혁문씨(서우아빠)는 "자식을 잃은 아픔을 넘어 이 땅에서 이번 참사와 같은 불행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세월호 유가족 모두는 생업을 포기하고 활동하는 것이다"며 "그간 보여준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가족 버스는 6일 참좋은우리절, 바울교회, 우아성당 등의 종교단체를 방문해 서명운동을 전개한데 이어 7월 7일 저녁까지 전북대 정문을 비롯한 전주시내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했다.<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