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어린이 큰 잔치 개최

전북 어린이 큰 잔치 개최

2014년 04월 26일 by jeun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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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어린이 큰 잔치 개최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19일 덕진공원에서 개최

 

포교사단 전북지역단(단장 주정기)와 전주완주 불교청년회, 대불련 전북지부가 공동주최하고 전라북도 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성우스님. 금산사 주지) 가 후원한 제11회 전북어린이 큰 잔치가 4월 19일 전주 덕진공원에서 개최됐다.

 

당초 마술쇼, 어린이 댄싱경연대회, 장기자랑등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진도 여객선‘세월호’ 전복사고와 관련해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글짓기와 백일장대회만 진행하고 예정돼있던 마술쇼, 어린이 댄싱경연대회, 장기자랑은 취소됐다.

 

여객선 침몰사고 여파로 인해 예년에 비해 참가자수가 대폭 줄어든 가운데서도 전북지역의 초등학생과 학부모 가족 등 1천여명이 참가해 글짓기, 사생대회와 다양한 민속놀이, 불교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어린이들의 자연친화적인 사고력을 개발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일깨우기 위해 준비한 어린이 잔치는 유치부, 초등학교 고학년부와 저학년부의 각 부문별로 전북도지사, 교육감, 대회장의 상이 수여되며 참가학생들에게는 기념품이 주어졌다.

 

또한 108염주 꿰기, 부처님 그리기, 사경, 연꽃 만들기 등의 불교문화체험과 제기차기, 투호, 단체줄넘기, 굴렁쇠 굴리기 등 잊혀져가는 우리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학습장도 마련돼 모두 체험한 어린이들에게 스탬프도장을 찍어주고 도장 숫자에 맞는 경품을 전달해 어린이들의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해마다 부처님 오신날을 즈음해 개최되는 전북 어린이 큰 잔치는 우리 전통문화 체험과 불교문화 체험을 통해 함께 자연과 어우러지며 사회생활에 있어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가족사랑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