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 이웃사랑 기호 1”

“하나님의 뜻 이웃사랑 기호 1”

2014년 03월 29일 by jeungam

    “하나님의 뜻 이웃사랑 기호 1” 목차

 

“하나님의 뜻 이웃사랑 기호 1”

 

6ㆍ4지방선거를 앞둔 가운데 선거운동을 가장한 전도활동이 일어나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도의원선거 수원시 제 2선거구(정자1, 2, 3, 율천동)에서 한 후보자가 위와 같은 문구를 내세우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물의를 빚고 있는 새누리당 후보 김 모 목사는 같은 문구를 새긴 점퍼를 입고 길거리에서 명함크기의 홍보지를 나눠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용지 뒷면에는 월드미션교회 선교사, 수원갑지구당 장애인위원회 지회장이라고 약력이 기재되어 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이 같은 사실을 제보 받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시정 요청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종평위는 공문에서 “예비후보자이지만 한 지역의 도의원 선거에 나오는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빌미로 전도활동을 펴는 듯한 인상을 주는 활동은 지역민들에게 종교적 위화감과 불편을 주고 있다”며 진상규명과 시정조치를 요청했다.

 

종평위는 이어 “종교간 평화를 위협하고 저해하는 행위로 인해 국민들 사이에 위화감과 갈등이 생길 수 있다”며 “‘차별’이라는 갈등의 단어를 ‘평화’라는 화합의 단어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불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