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스님 서각 전시회…경인미술관에서

송강 스님 서각 전시회…경인미술관에서

2013년 04월 07일 by jeungam

    송강 스님 서각 전시회…경인미술관에서 목차

송강 스님의 서각 ‘茶禪’ ▲ 송강 스님의 서각 ‘茶禪’

나무 작품 하나에 역사를 담았다

송강 스님 서각 전시회…경인미술관에서

 

 

 

“나무의 속삭임을 듣습니다/나무에 가만히 귀기울이면 나무의 바람을 읽습니다 (중략) 나무와 사람의 어울림이 무르익을 땐 나무도 사람도 텅비어 버립니다” 송강 스님의 글 중에서

 

20여년간 서예와 다도로 불심을 전하는 송강 스님(장수 도성암 주지)의 서예 서각 전시회가 4월 17일~23일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린다.

 

 2005년 첫전시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님은 서예·서각·다도찻상 등 7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스님은 이번 전시를 위해 전국 방방곳곳을 산행하며 나무를 찾아다녔다. 스님은 “작품 하나하나가 역사가 있고 삶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2009년부터 월간지 <차의 세계>와 월간<불교>에 연재해오던 작품에 새롭게 작업한 문인화 등이 포함돼 있다. 스님은 “서각과 차탁에 사용한 나무 소재는 관솔, 괴목 등 무늬, 색상 등이 뛰어난 작품”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제방의 스님들과 차인들, 그리고 여러 불자님들의 마음을 고요히 밝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063)353-2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