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 만들기 프로젝트 1

행복한 노후 만들기 프로젝트 1

고창군 노인복지관, 강의에 이어 야단법석 공연도 펼쳐

전북 고창에서 어르신들 스스로 즐기고 만들어가는 새로운 문화행사가 시도 되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고창군노인복지회관(관장 무공스님)은 지난 7월 4일 고창군노인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400여분을 모시고 “행복한 노후만들기 프로젝트 1”을 통한 새로운 시도의 문화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학대 없는 사회, 노인과 함께하는 밝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라는 주제로 맞춤형 교육과 신명나는 퍼포먼스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어르신들만을 위한 맞춤형 문화행사 첫 번째로 노인인권과 노인학대 예방교육을 통해 복지서비스의 수혜대상에서 당당한 권리자의 역할을 찾을 수 있는 자신감 회복의 장을 마련하여 참석 어르신들과 강사의 토론을 통한 실용적인 강좌가 진행되었다.

또한 노인건강강좌로는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 교육을 일반적인 방법이 아닌 어르신의 입장에서 어르신들이 간단하게 지킬 수 있는 맞춤식 강좌가 진행되어 높은 호응을 얻어냈다.

행사 중간에는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한 ‘사랑나눔 실천운동’ 결연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지역 독거노인 1명과 청소년 1명에게 총 100만원의 결연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2부 행사로 진행된 ‘야단법석(野檀法席)’ 팀의 난타 및 전통공연은 어르신의 참여 유도를 통한 공연팀의 반응공연이 이루어져 쌍방향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져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선운사 주지이자 복지관 운영위원장이신 법만 스님은 “지역사회의 노인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이타행을 실천하는 보살도”를 강조하며, 새로운 참여형식의 실천 공연을 약속하였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현재가 있기까지 많은 노력을 하신 어르신들에게 노인복지를 통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창군노인복지회관 관장 무공 스님은 “자식을 위해 평생을 바친 어르신들이 자신의 노후 삶을 구체적으로 그려보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다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제공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