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도원사 산사음악회개최

 

지역  청소년 가장들에게 장학금 전달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산사음악회가 개최되었다.

 

전남 화순의 도원사(주지 진철)는 지난 10월 1일 도원사 특설무대에서 지역내 소년소녀 가장 돕기 및 개원 6주년 기념 음악회를 봉행했다.

 

이날 음악회에서 도원사 진철스님은 지역내에서 힘든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어린 가장 8가구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는 정암스님(선각종 총무원장), 진철스님, 홍의식 화순군수, 오방록 화순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 기념식, 신도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기념식에서 진철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가정은 힘들지만 항상 밝게 생활하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희망과 선물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한가위에는 모든 사람들이 늘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암스님도 격려사에서 “산속의 사찰이 지역민들과 늘 함께하는 공간이 되어,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좋은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올해 개원 6주년을 맞이하는 도원사는 지난 2007년 창건한 후 매년 지역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영산대재를 봉행하고, 지역 불교활성화를 위해 정기적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는 한가위를 맞아 도원사에서 마련한 음식과 선물들을 지역민들에게 전달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