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각황전(국보 67호) 방화시도 충격

구례 화엄사 각황전(국보 67호) 방화시도 충격

2012년 10월 05일 by jeungam

    구례 화엄사 각황전(국보 67호) 방화시도 충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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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 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종삼스님) 국보 제 67호 각황전이 괴한에 의한 방화로 전소될한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화엄사(주지 종삼스님)에 따르면 10월 5일(금) 새벽 2시 30분경 각황전(국보 제67호) 뒷쪽 문에 의도적인 방화를 자행한 사건이 발생하여, 문짝 절반이 많이 그을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화엄사는 관계기관 등에 신고 및 수사를 의뢰하여 현재 현장조사 및 수사가 진행중이다..

 



 

화엄사 각황전 방화국보 67호 화엄사 각황전에 방화가 시도되어 소실될뻔했다. 미리 방염처리를 해 다행히 피해가 크지 않았다.

최초 발견자는 아침예불을 올리러 법당으로 들어온 우승스님으로, 법당에 들어 왔을 때 신나 냄새 등이 나서 뒤로 돌아가 보니 잔불이 조금 남아 있어서 청수물로 급히 잔불을 제거하고 사중 스님들께 연락을 취했다.

 

이후 사중에 설치된 각황전 CCTV를 확인한 결과, 건장한 체격의 등산복 차림으로 보이는 남자가 신문지에 불을 붙이고 방화한 뒤 황급히 도망가는 장면이 확인되었다. 용의자에 대한 정확한 신변 등은 수사기관 확인을 통해 조만간 확인될 것이라 판단된다.

 

화엄사는 신나 등을 이용한 의도적 방화임에도 불구하고 관계기관에서 선 조치한 방염방재 처리사업 등을 통하여 각황전에 미미한 피해만 발생한 점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소중한 민족의 문화유산인 각황전을 온전히 보존하지 못한 점을 깊이 참회하며, 문화재 관계당국과 협력하여 문화재보존을 위한 더욱 강화된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자들은 지난달 9월 4일 동화사에서 전직 목사에 의해 법당과 불상에 대한 훼불사건에 이어 또다시 국보가 방화될 뻔한 사건을 접하면서 이교도의 훼불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