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생들 한국 불교전통문화에 푹 빠져...

중국 유학생들 한국 불교전통문화에 푹 빠져...

2012년 05월 21일 by jeungam

    중국 유학생들 한국 불교전통문화에 푹 빠져... 목차

중국 유학생들 한국 불교전통문화에 푹 빠져...

 

전북 익산 원광대에 유학중인 중국인 학생들이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한국의 불교 수행자들의 일상을 경험해 보고 한국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5월12일 익산의 숭림사에 도착한 40여명의 중국유학생들은 숭림사 주지 지광스님의 지도로 한국 전통사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한국과 중국의 사찰 건축물을 비교해 보고 108참회, 참선등의 수행프로그램에 동참하며 한국의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숭림사 주변의 둘레길을 걸는 걷기 명상을 통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한국사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들었다.

 

지광스님은 “중국유학생들의 한국불교 문화체험을 환영한다”며 “학생들이 중국에 돌아가면 지도자가 되는 만큼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호 증진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유학생 강해언씨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왔는데 숲속에 자리한 산사에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꼈는데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 며 “108배와 참선을 하며 마음을 비운다는 의미와 나 자신과 부모님, 나아가 내삶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붕씨도 “한국불교문화체험을 통해 힘든 유학생활에 큰 힘이 될것 같다” 며 “ 마음의 청소도 하고, 앞으로 삶을 어떻게 살지에 대한 방향도 생각해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숭림사 불교문화 체험에 참여한 중국 유학생들은 대부분 중국 고위층의 자제들이다.

 

한편 지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템플스테이 지정사찰로 지정된 후 16개월 동안 익산 숭림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인원은 2천3백여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매우 높다. 특히 지광스님은 동남아 불교국가 출신 노동자들의 사티법당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중국유학생 템플스테이

 

중국유학생 템플스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