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윤석민 선수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

기아타이거즈 윤석민 선수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

2012년 01월 12일 by jeungam

    기아타이거즈 윤석민 선수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 목차

기아타이거즈 윤석민 선수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

기아타이거즈 윤석민 선수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

 

한국 최고의 투수 윤석민 선수가 생명나눔을 위한 홍보대사에 나섰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는 2011년 한국프로야구 MVP를 차지한 기아타이거즈 윤석민 선수를 지난 9일 광주무등야구장에서 생명나눔실천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이날 윤석민 선수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서약한 후 일면스님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 받고, 합장주와 일면스님의 에세이 집 <행복한 빈 손>을 선물 받았다.

 

윤석민 선수는 소감을 통해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좋은 일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홍보대사로써 솔선수범하는 활동을 할 것이며, 평소 품위를 잃지 않고 생활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불자들에게도 ”2012년에도 많은 분들이 행복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민 선수는 향후 생명나눔의 홍보대사로써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전달식 후 일면스님은 “한사람의 국제적 스포츠 스타는 수만대의 자동차 수출에 버금가는 홍보효과가 있다”며, “한국뿐 아니라 앞으로 일본과 미국 등 해외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되어 한국을 널리 알리는 국제적인 홍보대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윤석민 선수는 독실한 불자인 어머님의 영향과 야구를 처음 시작했던 초등학교시설 은사인 최정기 감독(현 불암사 불일야구단)과의 인연으로 장기기증에 대해 알게 되어, 최 감독의 권유로 흔쾌히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홍보대사를 결심했다.

 

특히 장기 이식만이 마지막 치료 수단으로 지금 이 순간 애타게 손길을 기다리는 환우가 2만명 이상 된다는 사실을 듣고, 뇌사시 장기기증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대사로 앞장서서 나눔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현재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불교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장기기증, 조혈모세포 희망 등록과 환자 치료비 지원, 자살예방, 헌혈증서 지원사업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지스님 최정기감독 윤석민선수 일면스님

이날 위촉식에는 일면스님, 현지스님(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일명스님(금선사 주지), 지장스님(동원사 주지), 최정기 감독을 비롯해 생명나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아타이거즈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홍보활동도 같이 진행했다.

한편 윤석민 선수는 2011년에 다승, 방어율, 승률, 탈삼진 등 투수 4관왕을 달성하며 명실공히 한국최고의 투수 반열에 올랐다. 특히 선동렬 감독 이후 프로야구 20년만에 투수 4관왕을 달성하며,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어 향후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 양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