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불교계 광주소년원생들에게 따뜻한 온정 전달

전남지역 불교계 광주소년원생들에게 따뜻한 온정 전달

2012년 01월 05일 by jeungam

    전남지역 불교계 광주소년원생들에게 따뜻한 온정 전달 목차

소년원생- 장학금- 지암스님

전남지역 불교계 광주소년원생들에게 따뜻한 온정 전달


최근 청소년들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는 가운데, 소년원생들을 위한 교화활동을 전남지역 불교계의 진행하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광주소년원 고령정보산업학교에는 지난 23일 지암스님(여수 청암사 주지), 혜일스님(대한불교 연합조계종 이사장), 정여스님(여수 달마사), 보원스님(순천 봉덕사), 법산스님(영월 심곡사)을 비롯해 소년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신도 30여명과 소년원생, 교화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예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예회에서 소년보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암사 신도들에 대한 소년보호위원 위촉식과 감사장 수여가 진행됐다.
또한 지암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모은 장학금을 소년원생 12명에게 전달했다.
지암스님은 인사말에서 “청소년의 미래는 곧 우리의 미래이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청소년들의 대부분은 가족과 주변사람들로부터 애정과 관심의 부족에서 시작되었다”며, “메말랐던 아이들의 가슴과 부처님의 자비와 불교계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김도연 불자는 “집에 같은 또래의 아들이 있는데, 이곳에 와 아이들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해 주고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암스님을 비롯해 소년보호위원으로 활동하는 신도 30여명은 매월 소년원을 방문하여, 자매결연을 맺은 아이들의 고민 상담하고 있다. 또한 자장면, 탕수육 등 신도들과 절에서 준비한 음식을 아이들과 같이 먹는 시간도 갖고 있다.
학예회 행사는 1부 기념의식에 이어 총 8개팀이 참여하는 2부 학예회 발표가 진행됐다.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 지사장 양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