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실상사, 중창불사 추진위 발족

남원 실상사, 중창불사 추진위 발족

2011년 10월 28일 by jeungam

    남원 실상사, 중창불사 추진위 발족 목차

남원 실상사, 중창불사 추진위 발족

남원 실상사, 중창불사 추진위 발족

신라 구산선문의 최초가람이며 법계공동체를 가꾸는 다양한 실험과 실천을 하고 있는 남원 실상사(주지 해강)는 10년에 걸친 발굴조사와 3년여 동안 불사추진을 위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실상사불사추진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불사에 돌입했다.


10월 22일 실상사 회주 도법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들과 이강래의원등 지역불자들과 내빈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보광전 앞에서 열린 ‘실상사 중창불사추진위’ 발족식에서 해강스님은 “실상사는 절에 사는 스님들만의 절이 아니라 사부대중의 절이요 마을의 절이다”며 “실상사 불사는 절 담장을 넘어 마을과 산과 들판이 어우러지는 우리의 삶을 꿈꾸는 산내마을 법계공동체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실상사 불사를 위해 애쓰다 유명을 달리한 고 정기용 선생과 생태운동에 평생을 바친 김재일 선생에 대한 추모 묵념을 올리고 두분의 명복을 기원했다.

이어 종교계, 문화예술계, 문화재, 건축, 지역 어르신과 불자들이 참여하는 추진위원들을 일일이 소개하고 올해 수확한 농산물을 부처님전에 공양올리는 헌공과 마을 주민들과 어린이, 성직자들이 참여하는 축하공연으로 추진위 발족식을 마쳤다.

 

 

이로써 지난 2008년 ‘우리나라 절 불사에 대한 성찰과 방향모색’ 세미나 2009년 불사십조 발표, 2010년 실상사 중창불사의 구체화를 위한 워크샵에 이어 문화재청에 제출중인 사적지 종합정비계획이 완료되는 데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불사에 돌입하게 된다.

남원 실상사, 중창불사 추진위 발족

▲ 실상사 도량을 돌면 불사의 원만한 회향을 기원하면서 도량결계를 하고 있다

남원 실상사, 중창불사 추진위 발족

▲ 실상사 대중들이 모두 둥그렇게 손을 맞잡고 실상사 노래를 부르고 있다.


도량결계

▲ 마을 주민, 불사추진위원들도 모두 손을 맞잡고 실상사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추수감사 헌공

▲ 올 한해 농사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부처님께 공양올리는 추수감사 헌공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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