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고종의 미래를 짊어질 101명의 행자 입제식 봉행 목차
태고종의 미래를 짊어질 101명의 행자 입제식 봉행
한국불교 태고종은 26일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제36기 합동득도 수계자 연수교육의 입제식을 봉행했다.
이날 입제식에 참여한 행자 101(남 66명, 여 34명, 외국인 1명)명의 출가자들은 입제식을 시작으로 21일간 연수교육을 받고 사미,사미니 계를 받게 된다.
연수교육은 목우스님(선암사 강주), 성암스님(선암사 총무), 진봉스님의 지도아래 예경의식, 불교기초교리, 초발심자경문, 아나빠나사띠 등을 이수한다.
특별강의로 태고종 종헌종법, 포교와 사회복지, 범음범패, 사미율의, 부처님일생, 태고종사, 불교의 리더쉽 등에 대한 강의도 진행된다.
또한 3주간 매일 새벽 3시부터 새벽예불과 정근, 강의, 운력, 참선수행, 저녁예불 및 참회 정진 등의 교육일정으로 진행되며, 수계식에 앞서 18일에는 경내 중간부도탑에서 대웅전앞 특설도량까지 1.2Km를 일보일배 를 진행한다.
연수교육을 마친 행자는 오는 10월 19일 수계식을 봉행하고, 종단의 교육기관인 선암사 전통강원과 동방불교대학, 보덕사 비구니전문강원 등에서 교육과정을 마친 뒤 정식 승려가 된다.
이날 입제식에서 태고종 종정 혜초 큰스님은 법어를 통해 “출가자는 대신심과 대분심, 대의령, 입지를 견고하게 해야한다. 그리고 원력을 갖고 정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법어에 앞서 선암사 주지 경담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출가수행자의 길은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진리를 실천하는 고행의 길이다”라며, “생각을 바구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는 마음으로 부처님의 제자가 되어 태고종의 수행자로서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원력을 갖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 지사장>
태고종에 출가한 행자들이 입제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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