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정말 안전한가"

"미국산 쇠고기, 정말 안전한가"

봉은사 KBS 이강택 PD 공개 특강 개최

봉은사(주지 명진)는 19일 오후 7시30분 경내 법왕루에서 ‘미국산 쇠고기, 정말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공개특강을 연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미국산 쇠고기 사육과 도축장, 유통 과정을 취재해 ‘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2006. 10. 29)을 연출했던 KBS 이강택 PD<사진>가 강사로 나서 다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쇠고기협상 과정에서 조급하게 서두르면서 국민의 건강을 소홀히 하고, 검역주권을 미국에게 내어줬다는 국민적인 비판에 대해 대통령과 정부 관료들도 대체로 인정하는 한편, 재협상에 준하는 추가협상을 하겠다고 약속하지만 강고한 미국 측의 입장을 보건대 성과는 불투명하기만 하고 일부에서는 미국산 쇠고기를 미국인들이 먹는 것과 똑같은 쇠고기인데 무슨 문제인가 하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미국 서민층이 즐겨 먹는 맥도날드 햄버거에서조차 쓰지 않는다는 고기를 수입해서 먹기 싫다는 국민에게 먹이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국민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정말, 미국산 쇠고기의 진실은 무엇은가?

지난 2006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미국산 쇠고기의 목장과 도축장, 유통과정 전반을 취재해서 “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던 KBS 이강택 PD(봉은사 산사모임 회원)가 미국산 쇠고기의 진실에 대해서 풍부한 자료화면과 함께 미국산 쇠고기의 진실은 무엇인지?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의 생명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대처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 특강을 개최하는 봉은사는 “한 달이 넘게 수십만 개의 촛불이 서울 도심을 수놓고 취임 100일도 안된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로 곤두박질치며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이 총사퇴하는 전례 없는 상황을 맞아 지난 한 달여 동안 우리 국민은 대통령과 정부에게는 잘못된 협상에 대한 준엄한 경책의 주체였지만, 만약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협상에 준하는 추가협상’의 성과가 별무소득이었을 경우에는 있을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의 피해자”라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을 제기하는 이유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 강의안내

① 일시 : 2008년 6월 19일(목) 19:30

② 장소 : 봉은사 법왕루

③ 참석대상 : 일반시민 및 봉은사 신도 등, 참석자 제한 없음

④ 참석방법 : 사전 신청 필요없음. 당일 내방.

(강의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30분전에 입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⑤ 문의 : 봉은사 사회국 02-3218-4810

■ 강사약력 :

1990년 KBS 입사 후 추적60분, 일요스페셜 등 각종 특집 다큐 제작

2002~2004년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장

2004~2005 KBS 생방송 시사투나잇 책임 PD

2006년 KBS스페셜 PD

* 대표작 : KBS 스페셜 “신자유주의를 넘어- 차베스의 도전(2006.2.18)”

“FTA 12년 멕시코의 명과 암” (2006. 6. 4)

“얼굴없는 공포, 광우병”(2006.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