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와 태권도와의 만남 - 무주 안국사 '태권도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개최 목차
참가자들이 극락전 앞에서 품새를 익히고 있다.
전북 무주 안국사(주지 도안)는 오는 6월 7일~8일 1박2일간 산사체험과 태권도 수련을 할 수 있는 ‘태권도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에서 40명이 참여해 새벽예불, 108배, 참선, 명상, 발우공양, 연잎 만들기 등의 전통적인 산사 체험과 태권도 수련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템플스테이는 산사체험을 통한 마음 수련과 태권도 수련이 접목되어 심신을 함께 수련하는 산사체험이 되었다.
제 12 회 무주 반딧불 축제의 일환으로 안국사와 무주군이 마련한 이번 ‘태권도와 함께 하는 템플스테이’는 무주군이 태권도 공원을 조성하여 많은 태권도인들을 무주군으로 유치하게 되고 안국사가 올해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로 지정됨으로서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 템플스테이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에서 부부가 초등학생인 두 아들과 함께 참여한 김종호씨는 “예전부터 산사체험을 하고 싶던 차에 태권도를 하는 아이들이 졸라 참여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자연속의 산사에서 수련함으로써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 기회가 닿는 데로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안국사 이규평 사무장은 “처음 시도하는 템플스테이라 여러 가지 시설도 부족하고 준비도 미흡하지만 무주군과 함께 빠른 시일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태권도 수련을 위해 애쓴 무주 태권도 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격파 체험을 하고 있는 여성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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