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살리는 채식

10월 25일 전북지역의 불교대학체육대회에서 '생명 사랑 채식실천협회' 회원들이 점심공양을 채식 뷔페로 준비했습니다. 이른바 비건(Vegan) 채식이라는 것인데요 , 동물성 식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질감과 다양한 맛을 내고 있었습니다.
맛은 물론 보기에도 훌륭한 식단이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비건(Vegan) 은 댜양한 이유로 인해 동물성 제품의 섭취는 물론 동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채식주의자들은 육식만 피하지만 비건은 유제품, 계란, 가죽제품, 양모, 오리털같은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뿐더러 심지어 동물화학실험을 하는 제품도 피하는 보다 적극적인 개념의 채식주의라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에 소개되는 음식의 식재료는 모두 유기농 식품입니다.
 
이날 300인분의 음식을 준비했는데요 전날부터 남원 선원사에서 숙식하며 재료를 준비하고 이날 점심공양을 마련했습니다. 비건채식을 먹어본 사람들 모두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얼마전에는 서울대학교 구내식당에도 채식식당을 열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비건채식이 있지만 이날 준비한 음식만 사진으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 콩 햄말이.
  콩을 햄 대용식품으로 만든 음식입니다.

▲ 야채말이
   보통 뷔페에서도 볼수 있지만 재료가 다릅니다.

▲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김치입니다.
  모두 유기농 농산물을 사용하고 젓갈이 전혀들어가지 않았습니다.

▲ 콩 불고기입니다
   콩고기나 밀고기는 콩과 밀을 사용하여 고기와 같이 씹는 맛을 내고 있습니다.
   맛도 일반 불교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 잡채입니다.
   고기는 사용하지 않고 버섯과 채소만으로 만든 잡채입니다.

△ 버섯 볶음입니다

▲ 콩가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더군요. 고기가 들어간 돈가스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 곤약회

▲ 잘아시는 김밥입니다.

▲ 밀 불고기 입니다.
   이 음식역시 많은 사람들이 감탄한 음식입니다.
   콩이나 밀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주원료 만든 순식물성 고기 대용식으로 질감과 다양한 맛을 낼수 있어 육고기를 대체할수 있는 순 식물성 고기입니다.

▲ 야채 샐러드

▲ 후식으로 준비한 샐러드입니다. 유기농 쌀로 만든 떡도 보입니다.

▲ 밀고기를 이용한 닭강정입니다.
     닭강정 맛이 나더군요..

비건채식을 하시는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채식을 통해 지구의 환경을 지킬수 있다고 합니다.
 지구의 온난화나 산림파괴 행위도 모두 육식을 통해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가축의 배설물이나 사료를 통해 공해물질이 배출되어 환경파괴는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군요.

채식을 통해서 건강도 지키고 지구도 지키는 일에 모두 동참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재료비외에는 일체의 수고비도 받지 않으시더군요. 많이 홍보해달라는 부탁도 남겼습니다.

 혹시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몰라 강조합니다만 전통사찰음식과는 다른 음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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