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을 자비롭게, 온 누리를 향기롭게 - 청소년 모악축제 개최

‘나의 삶을 자비롭게, 온 누리를 향기롭게 - 청소년 모악축제 개최

2010년 06월 03일 by jeungam

    ‘나의 삶을 자비롭게, 온 누리를 향기롭게 - 청소년 모악축제 개최 목차

‘맑은 세상을 청소년에게’ --김제 금산사에서 14번째

전북 청소년들이 자신의 숨겨진 장기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잔치 한마당이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펼쳐졌다.

전북 파라미타 청소년협회(총재 원행 금산사 주지. 교사협의회장 조영채)는 5월 30일 녹음이 짙어가는 모악산 금산사 특설무대에서 50여개 학교 1200여명의 도내 청소년과 지도교사 7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14회 청소년 모악축제’를 개최했다.

‘나의 삶을 자비롭게, 온 누리를 향기롭게’라는 주제로 문예부문 (운문 산문)과, 사생부문(한국화 서양화), 댄싱 음악페스티벌 부문으로 나뉘어 사물놀이, 국악, 전통악기, 노래, 단체댄스, 마술, 밴드, 연극, 판토마임,그룹사운드 등 다양한 특기를 들고 나와 그동안 파라미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우고 익힌 장기를 마음껏 발휘했다.

청소년 모악축제

원행스님은 개막식에서의 법어를 통해 “모악산 금산사는 교육 교화, 포교의 중심도량으로 대중불교, 지성불교, 희망과 용기, 원력이 용솟음치는 청소년 불교를 구현하고자 하는 바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참여와 수행의 기회를 마련해 왔다.”며 “유서 깊은 도량에서 늠름하면서도 사려 깊고 이웃을 배려할 줄 아는 착하고 순한 대승보살로 거듭나는 좋은 계기가 되기 바라며 청소년 여러분의 꿈과 낭만과 호연지기를 한껏 키우고 자신이 가진 솜씨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오래 오래 아름답게 기억하고 싶은 추억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파라미타 지도교사협의회장 조영채(금산중 교감)선생님은 “전북 지역의 청소년들이 역사문화와 자연이 살아있는 부처님품안에서 맑은 심성을 길러 심신을 고취시키고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 모악축제

이날 운문부 대상에는 이지은(완주중) 박현우(익산고) 산문부는 신혜인(남성여중) 강동희(중앙여고) 사생부는 허다경(학산중) 이푸름 (군산여고) 음악페스티벌부는 기린중학교 ‘Reals’팀이 전주공고 댄스팀 ‘D.I.D.’가 차지했다.

금산사와 선운사, 전북교유청등이 후원한 청소년 모악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은 점심공양 후 문화재 애호 활동과 모악산 환경보전 활동을 펼쳐 많은 내방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관련사진 청소년 모악축제에서 미래의 희망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