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4일까지 제1회 불교문화유산 사진전 목차
전라북도 석탑 석등 한자리에서 본다
5월1일에서 5월 14일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 2층에서 전시
전라북도 지역 불교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의식 고취를 위해 전라북도 지역에 산재한 보물급 불교문화유산중 석탑과 석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제시한 제1회 전북 불교문화유산 사진전이 5월 1일 전북교육문화회관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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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해 전라북도 봉축위원회(위원장 원행. 금산사 주지)가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금산사와 선운사, 전주 영상회가 주축이 되어 지난 2009년 8월부터 9개월에 걸쳐 전북지역의 석탑과 석등의 촬영작업을 진행해왔으며 그중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불교문화유산중 석탑과 석등 43점이 전시된다.
5월 14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부여박물관의 협조를 얻어 부여 정림사지 석탑과 미륵사지 석탑이 조성된 이후로 부터 고려시대까지 충남지역과 전북지역에 조성된 백제계 석탑 사진자료도 함께 전시함으로써 백제계 석탑의 변천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원행스님은 “안타깝게도 미륵사지 서탑에서 출토된 부처님사리를 비롯한 많은 문화유산들은 여기저기 뿔뿔히 흩어져 있고, 완주고산 봉림사지 석탑과 석등들은 일제 때 강제로 옮겨져 군산 발산리 초등학교 교정에 그대로 내버려 둔 채로 인고의 세월을 견디고 있다”며 “우리가 할 일은 우리 문화유산들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서 보호하고 계승하여 그 찬란한 기풍이 면면히 흐르도록 도와주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전주영상회 회장 서효석(48)씨는 “9개월여에 걸친 촬영기간동안 우리삶을 되돌아보며 참된 의미를 새길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이었다”며, “불교문화유산을 남긴 선조들의 간절한 마음이 전시를 통해서나마 우리들 마음에 전달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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