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위야 물럿거라! 사찰음식 나가신다. 목차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로 심신이 지친다.
밤잠을 설친데다 무더위에 몸이 축 처질 때면 생각나는 별미(別味)!
보양식들이 눈앞에 삼삼하지만 지금은 ‘영양과잉’시대다.
고칼로리의 육류 요리만이 건강을 지키는 능사는 아니다.
사찰음식 대표단체 ‘한국사찰음식연구회’가 추천하는 더위를 누르는 사찰음식 별미 6선을 소개한다. 식재료의 생명까지 존중하는 사찰음식이 올 여름 당신의 건강을 책임진다.
음식 협찬=한국사찰음식연구회 대안 스님, 출처=현대불교신문 정리=노덕현 기자·사진=박재완 기자
만드는 법
1. 상추는 밑동까지 잘라 소금물에 적셔 놓는다(소금반술, 물 3컵)
2. 맑은 생수 3컵에 고춧가루 한술을 베보자기에 넣어 고춧물이 배어나게 한다.
3. 배즙과 생강, 소금을 넣고 간을 한다.
4. 용기에 상추를 담고 국물을 부어 놓는다.
5. 상온에 하루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 이틀 후부터 먹는다.
만드는 법
1. 호박을 돌려깎기로 곱게 채를 썬다.
2. 볼에 전분을 한술 넣고 호박채를 버무린 다음 전분을 털어낸다.
3. 팬에 불을 댕기고 달아오르면 기름을 두르고 호박채를 얇게 펴놓고 팬에 닿은 면의 호박이 익으면 그때 뒤집는다.
4. 뒤지기로 꾹꾹 누른 다음 접시에 담는다.
5. 매실청을 넣은 초고추장을 곁들인다.
재료 : 감자 4개, 두부 1모, 능이버섯 20g, 표고버섯 4개, 쌀가루 2 큰술, 맛국물 5컵(다시마와 건표고를 넣고 7분간만 끓인 물), 소금 약간, 콩물 : 대두, 2/1 큰술, 물 2/1 큰술
1. 콩물 만들기(하루 전에 콩을 불린 다음 물을 넣고 갈아둔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 베보자기에 넣고 물기를 짠다.
3. 두부는 으깨 베주머니로 짜서 감자와 섞은 다음 참 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4. 옹심이를 만든다.
5. 능이는 씻어 물 한 컵 정도에 불린다. 이때 불린 물을 버리지 않고 국물에 넣는다.
6. 맛국물에 능이를 넣고 끓인다.
7. 옹심이를 넣고 끓인다. 옹심이가 떠오르면 콩물을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재료 : 가지 2개, 청고추 2개, 홍고추 반개, 집간장 반술, 솔잎효소 한술, 식초 한술, 물 3컵
만드는 법
1. 가지는 김이 오른 찜기에 5분간 쪄낸다.
2. 고추는 다진다.
3. 집간장은 끓여 놓는다.
4. 잘 쪄진 가지를 식혀서 손으로 갈라서 볼에 담는다.
5. 가지에 집간장과 참깨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5. 솔잎효소와 식초를 넣고 물을 부어 놓는다.
재료 : 오이 2개, 도라지 1뿌리, 밤 2개, 당근 30g, 석이버섯 5장, 잣 반술, 짠무 30g,
촛물 : 식초 1술, 설탕 1술, 소금 약간, 물 1술
만드는 법
1. 오이는 소금으로 비벼 씻은 다음 물기를 닦고, 옆으로 놓고 얇게 잘라낸다.
2. 안정감이 있게 만든 다음 오이에 칼집을 넣는다.
3. 도라지는 곱게 채를 썬 다음 소금과 설탕 식초를 넣어 무친다.
4. 당근도 곱게 채를 쳐서 팬에 기름 없이 살짝 볶는다.
5. 짠무도 물에 우린 다음 곱게 채를 썰어 참기름과 깨를 넣고 무친다.
6. 석이버섯은 손질하여 채를 썰어 집 간장과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 다음 팬에 볶는다.
7. 대추는 씨를 빼낸 다음 곱게 채를 썬다.
8. 밤은 얇게 저민 다음 곱게 채를 썬다.
9. 잣은 분쇄기에 뭉치지 않게 간다.
10. 도라지, 밤, 대추, 당근, 석이버섯, 잣을 오이사이에 끼어 넣는다.
재료 : 열무 1/4단, 얼갈이 1/4단, 생강 1쪽, 찹쌀가루 1컵, 고춧가루 1컵, 생수 2ℓ, 굵은
소금 3 큰술(채소절임용), 사과 1/2개, 배 1/2개, 미나리 1/3단, 오이 1/3개, 무절임 50g, 수박4쪽, 건 냉면 4인 분량(1인분 170g), 다시마효소(또는 솔잎효소) 2 큰술
1. 찹쌀가루를 찬물에 잘 푼 후 냄비에 넣어 끓여 찹쌀 풀을 쑨다.
2. 큰 그릇에 생수를 붓고 고춧가루를 체에 걸러 낸 뒤 찹쌀 풀을 넣어 섞는다.
3. 면 보에 배와 사과, 생강을 갈아 넣고 고춧가루 찹쌀 물에 넣는다.
4. 얼갈이와 열무, 미나리는 깨끗이 손질한 후 3~5cm로 썰고 고춧가루 찹쌀물에 넣어서 상온에서 2일 동안 익힌다. 거품이 보글보글 생기면 물김치가 익어가는 신호이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5. 무는 얇게 썬 다음 물(4):식초(1):설탕(1):소금(0.3):백련초가루(0.3)를 섞은 배합초에 절인다.
6. 오이는 얇게 저며 소금물에 살짝 절인 후 물기를 꼭 짠다. 배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저민다.
7. ⑤의 물김치 국물에 다시마 효소를 넣어 간한다.
8. 냉면 면을 삶아서 찬물에 깨끗이 여러 번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그릇에 담은 후 물김국물과 건더기, 배, 오이, 무절임을 고명으로 얹는다. 기호에 따라 통깨, 수박 등을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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