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행복’ 따뜻한 이웃사랑 나누기 - 전주 천천클럽

‘천원의 행복’ 따뜻한 이웃사랑 나누기 - 전주 천천클럽

2009년 09월 21일 by jeungam

    ‘천원의 행복’ 따뜻한 이웃사랑 나누기 - 전주 천천클럽 목차

오종근 교수사진 오종근 교수

‘한 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밝히고, 한 그루 나무가 숲을 만든다. 한번의 손길이 이웃에게 웃음을 주며, 한 사람의 마음이 사회를 밝힌다.’

천명의 회원이 매달 천원의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활기찬 사회를 만들어 가는 전주 천천클럽(회장 오종근 군산 호원대 교수)은 지난 1999년초 불자들의 모임인 ‘우리는 선우’의 회원 30여명이 모여 작은 정성으로 천수천안 관세음 보살의 자비 정신을 실천하고자 창립됐다.

이들은 작은 힘을 합쳐 큰 힘을 만들며, 상(相)을 내지 않는 무주상 보시로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의 대자대비심을 지역사회에 나눠주고 있다.

‘1천원’이라는 액수가 많고 적음보다도 여러 사람들이 정성을 모은다는 의미가 더 크다. 매달 1천여명이 1천원을 보내준 것으로 지난 10년간 수백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왔다. 이중에는 출산비가 없어 퇴원하지 못하는 베트남여인과 불구자식과 손자2명을 부양하는 할머니, 소년가장들이 혜택을 받았다.

천천클럽은 수혜자들에게 정기적으로 매달 쌀과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지만 그저 전달만 할 뿐 ‘어디’라고 자신들을 밝히지 않는다. 바로 무주상 보시를 실천하기 때문이다.

천천클럽은 이외에도 자신들의 수행에도 힘써 정기적인 수련회 외에도 초발심 자경문, 아함경등의 강죄를 마련해 회원들이 부처님의 정법을 배우고 전하는데도 힘쓰는 한편 군법당, 전주 소년원등 포교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으로 나서고 있다. 전주 송천중학교(구. 소년원) 법회를 주관하고 있고, 무료 경로식당등 지역의 크고작은 곳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남원 실상사에서 생산한 무공해 농산물의 판매를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

최근에는 전주 인근 공단의 외국인 근로자들의 복지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정기적인 체육대회나 단합대회를 개최해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네팔 등 타국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는 외국인들을 살피는 일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천천클럽은 후원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준다. 매달 소식지도 ‘전주 우리는 선우’의 후원으로 발행할 만큼 투명한 관리에 힘쓴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천천클럽의 신행이 지역 사회에 소리 소문없이 알려지면서 전북 지역의 사찰은 물론 타종교인들도 종교의 벽을 넘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주 인근 공단의 외국인 근로자들의 복지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정기적인 체육대회나 단합대회를 개최해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네팔 등 타국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는 외국인들을 살피는 일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익산, 제천, 원주, 경기도까지 전주의 천천클럽을 벤치마킹해 천천클럽을 창립하고 있다.

타 지역에서 천천클럽을 창립하고자 하면 언제든지 문호를 열어 창립을 돕고 있다.

오종근 회장은 “작은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같이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체계적이고 폭넓은 자비를 전달할 수 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욕심내지 않고 성실하게 작은 실천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 며 “전국적으로 많은 천천클럽이 생겨 밝고 훈훈한 정이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밝혔다.

전주 천천클럽 후원계좌 농협 658-02-011364 우체국 402297-02-055985 예금주 오종근

천천클럽 창립문의 : 오종근 회장 010-3652-8892 063-450-7315
 <현대불교신문에도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