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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세계문화유산’ 등재 위한 학술심포지엄 개최
전북 익산 미륵사지를 비롯한 제석사지 익산토성 무왕릉 등 백제유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학술 심포지엄이 12월10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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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주최하고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의 의미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열려 익산의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평과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시와 지역주민들의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올해 초 ‘고도(古都) 익산 역사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유네스코 기준에 맞춰 익산의 관련 유적과 유물 등에 대한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은 문화재위원회의 등재신청 대상 문화재로 선정된 뒤 유네스코의 자문기구인 국제자연보존연맹(IUCN)과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ICOMOS)의 현지 파견 조사를 거쳐 세계문화유산위원회 정기총회에서 결정된다.
마한 백제연구소는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익산의 유적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추진위를 구성했다"면서 "엄격한 기준에 맞추기 위해 단계적이고 치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익산 역사지구는 '고도보존 특별법'에 따라 경주와 부여, 공주 등과 함께 '고도(古都)'로 지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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