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봉하마을 찾아 조문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봉하마을 찾아 조문

2009년 05월 25일 by jeungam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봉하마을 찾아 조문 목차

5월 24일 오후 권양숙 여사 위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5월 24일 오후 6시 김해 봉하마을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반야심경 봉독과 아미타불 정근 108독, 축원기도를 올렸다.

특히 지관스님은 직접 노 전 대통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기도를 하기도 했다.

스님은 이어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의 손을 잡아 주며 위문했다.

분향소 조문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노 전 대통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축원을 올리는 모습.>

 

지관스님은 봉하마을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에게 “용기를 잃지 말고 힘내시라. 부처님께 의지하며 항상 기도하고 수행하면서 생활하라”고 위로하며 권 여사에게 염주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권 여사는 “고맙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조계종 지관스님 조문

<총무원장스님이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에게 위로의 말씀을 건네고 있는 모습.>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스님의 조문에는 총무부장 원학스님과 기획실장 장적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소임스님, 해인사 주지 선각스님,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 동화사 주지 허운스님, 범어사 주지 정여스님 등 교구본사주지스님, 조계사 주지 세민스님과 도선사 주지 혜자스님 등 30여명의 스님들이 함께 했다.

한편, 조계종은 전국 100여개 사찰에 노 전 대통령 분향소를 설치해 국민들과 함께 추모의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49재 기간 동안 계속해서 노 전 대통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5월 24일 300여 해인사 대중스님들을 시작으로 통도사, 쌍계사, 법주사, 동화사 등의 교구본사스님들이 계속해서 봉하마을에서 기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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