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 안심사 대웅보전 복원된다 목차
한국전쟁이전까지만 해도 30여채의 전각과 13개의 부속 암자가 있던 것으로 전해지는 전북 완주군 안심사 (주지 일연) 대웅보전이 복원된다.
완주군은 3월 2일 안심사 대웅보전을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면 5탄, 측면 4칸 172㎡의 중층규모로 2011년까지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2억원과 올해 7억원 등 총 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올 5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문화재청의 심의를 거쳐 올 하반기 내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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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대둔산 안심사는 서기 638년(신라 선덕여왕 7년)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부처님 진신사리 10과와 치아사리 1과를 봉안하고 창건하였고 여러 차례의 중수과정을 거쳐 한국전쟁 직전까지 사격을 갖추고 있었으나 한국전쟁당시 국군에 의해 모든 전각과 암자가 소실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1991년 적광전, 산신각, 약수암을 복원했다.
현재 보물 1434호 안심사 계단과 안심사 부도(전북도 유형문화재109호), 안심사 사적비(전북도 유형문화재 110호)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만해 한용운 선사의 ‘명찰순례기’에 대웅보전 2층에 658판의 한글 언해본 대장경이 보존돼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이것 또한 한국전쟁당시 소실되었다.
<보물 1434호 안심사 계단. 부처님 진시사리 10과 치아사리 1과가 봉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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