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특정종교’ 문구 바람직 할까?

공공기관의 ‘특정종교’ 문구 바람직 할까?

2009년 02월 22일 by jeungam

    공공기관의 ‘특정종교’ 문구 바람직 할까? 목차

서울 신도림동 주민센터 건물에 “주님의 은혜~” 표지석 문구

 최근 불교신문은 인터넷판의 보도에서 공공기관의 특정종교를 상징하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 했다. 기사 원문 보기

문제가 되고 있는 공공기관은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주민센터 건물로 벽면에 신도림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안으로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표지석이 박혀있다.

신도림동 주민센터는 연면적 1983㎡(약 600평)의 규모로 지난 2006년 10월 주민센터 인근에 있는 서울 성락교회의 기부채납으로 마련된 것이다.

신도림동 주민센터 표지석 @불교신문

 

하지만 주민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잦은 공공기관인 점을 고려할 때 종교중립을 지켜야 할 주민센터가 특정 종교의 선교행위를 돕는 것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다는 주장과 교회에서 기부채납한 건물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상반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손옥균 종교자유정책연구원 기획팀장은 “기부채납임을 고려하더라도 공공기관에 문구를 새긴 것은 정교분리의 원칙을 위반”이라며 “개신교 신자만 사는 곳이 아님에도 공공 영역을 사적 영역으로 전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도림동 주민센터 표지석 문구 @불교신문

 

정남기 신도림동장은 “지금까지 문제를 지적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며 “종교적인 이유는 없으며 문구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종교중립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교회 측의 순수한 의도로 받아들여 주기를 바란다”고 해명했다. <출처 : 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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