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화공주의 전설이 담겨있는 익산 사자암 목차
사자암은 백제시대의 고찰로서 사적 제150호로 지정된 미륵사지(彌勒寺址)의 주산(主山)인 미륵산 장군봉의 동남쪽 계곡 해발 320m의 8부능선상에 위치한다.
미륵사 방향에서 사자암을 찾는 사람들은 미륵산을 거의 다 올라 절을 향해 꺾어 내려가노라면, 절 입구 다 와서 양쪽에 바위가 있고 그 사이로 좁은 공간이 나있는 석문(石門)을 지나야만 했는데, 이 석문은 예로부터 사자암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삼국유사』 「무왕」조의 기록은 익산 미륵사의 창건 연기설화를 기록한 것이다.
신라 진평왕의 딸 선화공주와 결혼해 인심을 얻어 왕위에 오른 백제무왕(武王)이 선화공주와 함께 용화산 사자사의 지명 법사를 찾아가던 중 용화산 아래 연못에서 출현한 미륵삼존을 뵙는 인연으로 미륵사를 창건하게 된다.
미륵사 창건 과정에서 지명 법사는 신통력을 발휘하여 하룻밤 사이에 산을 허물어 못을 메웠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을 통해 볼 때 사자사의 창건은 백제시대 미륵사의 창건보다 앞선 시기임을 알 수 있다(「지명법사와 사자암 · 미륵사」 참고).
사자암 대웅전 내부. 최근에 조성했다.
사자암 삼성각
사자암은 최근의 발굴조사에서 ‘사자사(師子寺)’명 명문와당이 발견되어 『삼국유사』 「무왕」조에 기록된 것과 같이 지명 법사(知命法師)가 거주한 사자사(師子寺)임이 확인되었다.
조성연대를 알수 없는 석탑1기가 절 마당에 있으나 일부만 남아 있는것을 세워놓은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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