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결의대회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진행

 13일 동화사서 범불교지도자 회의 열고 확인

‘종교차별금지 입법 촉구 및 사회갈등 해소를 위한 대구경북지역 범불교도 결의대회’가 11월 1일(토) 오후 2시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봉행된다.

대구경북지역 불교지도자들은 10월 13일(월) 오후 3시 동화사 설법전에서 회의를 열고 대회 기조와 방향, 구체적 진행 방안을 확정했다.

회의에 참석한 지도자들은 △각종 사회갈등 해소 및 공동체정신 회복 △종교차별금지 입법 촉구 △범불교 대책위 대구경북지부 출범 △성시화운동 참여 공직자에 대한 거부운동 △불교도들의 화합과 단결 및 호법의지 제고 등을 기조로 하여 결의대회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범불교지도자 회의는 결의대회를 진행하기 위한 봉행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하고 대구경북지역 조계종 5개 교구본사 주지스님들과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등 주요종단 지역종무원장 등을 공동봉행위원장으로 선임키로 하였다. 또한 지역 교구본사와 주요 종단은 함께 힘을 모아 범불교도 결의대회가 원만하게 준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기로 하였다.

회의에 앞서 동화사 주지 허운스님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좋은 의견과 방법들을 개진해 달라”고 강조했으며 중앙 범불교대책위원회 상임대책위원장 조계종 총무부장 원학스님도 “공직사회에서 종교편향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만큼 내용에 맞게 대회가 여법하게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원학스님, 대구 동화사 주지 허운스님, 김천 직지사 주지 성웅스님, 의성 고운사 주지 호성스님을 비롯한 50여명의 대표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