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끊임없이 정진하는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 목차
조계종, 베이징 올림픽 불자선수단 환영식 개최
메달획득 못한 선수들에게도 격려금 100만원 전달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국민을 대표해 최선을 다한 불자선수들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은 9월 9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남자양궁 임동현, 박경모, 이창환, 태권도 손태진 등 불자선수, 임원 100명에게 감사패와 순금목탁 및 격려금을 수여했다.
이날 환영식에서는 불자선수들 외에 노민상 수영감독등 불자코치 들도 감사패와 격려물품을 수여받았다.
이번 환영식에는 총무원장 지관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 교육원장 청화 스님 및 중앙종무기관 부ㆍ실국장 스님이 참석해 체육 포교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지관 스님은 환영사에서 “체육에 집중하는 그 순간이 바로 삼매이고 체육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바로 정진이다”며 “모두가 체육정신으로 산다면 이 땅이 불국토”라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이어 “메달을 따는 것보다 메달을 위해 노력하는 그 모습이 중요하다”며“중생이 부처이듯 메달을 획득한 선수와 그렇지 못한 선수 모두 다음 올림픽, 다른 대회 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 계속 정진해 국위선양, 불교선양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환영행사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개인당 100만원의 격려금이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 카누 26년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해 결선 진출의 성과를 일궈낸 이순자 카누 국가대표 선수(31)는 “법회에는 자주가지 못하지만 가면 마음이 편해, 운동에 큰 힘이 된다”며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상을 주는 것은 처음이다. 메달리스트가 아니고, 올림픽 결선 최하위를 했지만, 이렇게 격려해주셔서 자신감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순자 선수는 “런던 올림픽을 생각하면 너무나 멀다. 곧 있을 전국체전에서 금2개 이상을 따고, 카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더 나아가 런던올림픽까지 계속해서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불자선수단 환영식 이후 참석일동은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에서 기념활영을 하고, 1층 로비에서 만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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