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수현불교대학 제6기 졸업식 봉행

전주 수현불교대학 졸업식이 봉행됐다.

전주 수현불교대학 제6기 졸업식 봉행

27명 졸업장과 ‘부동’ 신도품계 수지

 

전주 수현사 불교대학(학장 일원스님)이 제6기 졸업식을 봉행했다.

 

2월 18일 조계종 17교구 금산사 혁신도시 전법도량 수현사(주지 응묵) 3층 대법당에서 봉행된 수현불교대학 제6기 졸업식에는 입학생 34명 중 27명이 졸업했다.

 

전주 수현불교대학 졸업식

이날 졸업식은 삼귀의례, 한글반야심경, 찬불가, 염송문 낭독, 학사보고, 졸업증서 수여, 시상, 청법가, 졸업식사, 축사, 축가, 발원문,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현자 학생회장을 비롯한 27명의 졸업생들은 학장 일원스님으로부터 졸업장과 신도품계 ‘부동’ 품계증서를 받았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조계종 포교원장상에 박현자 불자, 수현불교대학 학장 상에 최현임 불자, 포교사단장상에 김정숙 불자와 임순자 불자가 수상했다. 또 원력상에 임대한 불자와 안복례 불자, 수현사 신도회장상에 임승민 불자, 수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장상에는 김향미 불자가 수상했다. 이밖에 고등학교 1학년으로 불교대학을 졸업한 이지유 학생에게는 특별 장학금이 전달됐다.

 

학장 일원 스님은 졸업식사를 통해 “오늘 졸업식을 축하드리며 더욱 정진하시고 포교사고시에도 응시하시기 바란다”며 “여러분들의 삶이 부처님의 법 속에서 행복한 삶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병용 수현사 신도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연은 부처님과 거룩한 만남이라고 생각한다.” 며 “수현사와 수현사 불교대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보태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자 불자는 졸업생을 대표해 “학장 일원 스님을 비롯해 주지 응묵 스님 등 강사 스님들과 도와주신 분들 모두와 함께한 도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며 “농사일이 쉽지 않듯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는 일이 쉽지 않겠지만 한 걸음씩 부처님 품 안으로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을 비롯해 수현사 주지 응묵 스님, 망해사 주지 우림 스님, 정수사 주지 효진 스님과 양병용 수현사 신도회장, 임호연 수현불교대학 총동문회장, 송재면 화엄불교대학 총동문회장, 강일수 포교사단 전북지역단 수석부단장과 졸업생 가족들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