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종교, 전주한지 산업화 ‘앞장’

4대 종교, 전주한지 산업화 ‘앞장’

2018년 03월 03일 by jeun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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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불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전주한지 보존과 한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전북지역 4대 종단이 전주 한지 복원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전주시와 불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4대종단은 2월 23일 전주시청에서 ‘전주한지 보존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주요문헌 복본 시 전주한지를 우선 사용하고, 전주한지로 각종 증서와 문서, 서적 제작 등 적극적인 수요 창출로 한지소비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전주시는 각 종교기관에서 전주한지를 활용해 시행하는 고서 복본사업과 출판사업, 행정용지 제작 등에 양질의 전주한지를 공급하고, 행·재정적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금산사 구담스님, 원불교 전북교구장 김혜봉 교무, 천주교 전주교구 박성팔 총대리 신부, 기독교연합회 세계종교위원회 전북대표인 백남운 목사, 김천종·강갑석·김인수·최성일 전주한지장 등이 참석했다.

 

전주시는 전승이 단절될 우려가 있는 전주 전통한지 제작 기능의 맥을 되살리고, 전주전통한지의 보존·계승을 위해 ‘전주시 한지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전주한지장 발굴·지원하고 있다. 또한, 양질의 전주한지를 꾸준히 생산할 수 있도록 주요 원료인 닥나무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국내 최초의 집적화된 전통한지 생산지인 전주시 흑석골 일대에는 전통한지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