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청소년 음악놀이 경연대회

빛고을 청소년 음악놀이 경연대회

2016년 05월 26일 by jeungam

    빛고을 청소년 음악놀이 경연대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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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청소년음악놀이경연대회

불교계에서 마련한 빛고을 청소년들의 음악놀이 경연대회가 열렸다.

빛고을관등회 봉행위원회(회장 연광, 광주불교연합회장)는 지난 15일 광주 서구 유스퀘어 야외광장에서 ‘빛고을 청소년 음악놀이 축제’를 개최했다.

광주파라미타청소년협회(대표 도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청소년 9개 팀(노래 3팀, 춤 3팀, 밴드 1팀, 국악 2팀)이 참여해 2시간 동안 열띤 경연을 펼쳤다.

도제스님은 경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미래의 희망은 청소년들의 밝은 마음과 건강한 육체,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다”며, “경연대회를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예능적 재능과 희망을 맘껏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열리는 빛고을관등회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진행해, 이날 참가자중 수상자는 장학금과 상장 등이 주어졌다.

전체 참가팀도 다양하다. 노래 3팀에는 랩(정광고), 김동하(송원대), 김의현(정광고) 학생이 참가했고, 춤 3팀에는 로터스(정광고), 리즈댄스(고등학교 연합), step up(상무고)이 참여해 경연을 펼쳤다. 연주에는 크레인(고등학교 연합)과 국악의 각인각색(전남대 국악과, 국악(광주예고) 등도 참여했다.

영애의 대상에는 광주예고 ‘국악’팀이 차지해 상금과 상장을 수상했다.

경연 외에도 초청무대로 강명진(전자바이올리스트), 수안스님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행사를 준비한 이동배 교법사(정광고등학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없는 불교는 미래를 내다 볼 수 없다. 청소년들에게 늘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린 유스퀘어 문화광장은 고속버스터미널과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이 있어 늘 사람들로 붐비는 곳으로 행사에는 500여 관중이 경연대회를 관람했다.

2부 경연에 이어 3부 장학금 전달식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

올 해 광주지역 봉축행사인 빛고을관등회 빛고을청소년음악놀이 축제 외에도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주관의 ‘제2회 청소년자전거캠프’를 5월 28~29일까지 광주시청에서 지리산 화엄사까지 자전거 트레킹 등 청소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불교연합회 총무부장 증현스님은 “올 해 봉축행사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불교의 단체를 통해 봉축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단체의 특성을 살리고, 불교행사의 다양성을 권장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