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도솔암, 지장보살 개금불사 회향

선운사 도솔암, 지장보살 개금불사 회향

2015년 11월 18일 by jeungam

    선운사 도솔암, 지장보살 개금불사 회향 목차

선운사 도솔암, 지장보살 개금불사 회향

우리나라 3대 지장기도 성지 중 한 곳인 고창 선운사 도솔암(감원 도완)은 지장보살 (보불 280호)상 개금불사를 회향하고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도솔암(감원 도완)은 11월 15일 도솔천 내원궁에서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과 선운사 원로 재곤스님, 법현스님, 범여스님을 비롯한 선운사 대중스님들과 불자 1,0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개금불사를 회향한 선운사 도솔암 도솔천내원궁 지장보살상은 육도중생을 구제한다는 의미로서 보주ㆍ석장ㆍ법륜 등의 지물을 들고 있는 지장보살의 일반적인 특성을 잘 표현한 고려후기 불상양식을 반영해 우아하고 세련된 당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완스님은 “사부대중의 원력과 관심으로 지장보살 개금불사가 원만하게 회향하게 됐다” 며 “불사에 동참해준 모든 불자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기도정진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은 축사를 통해 “선운사는 예로부터 선운사 지장보궁, 참당암과 함께 삼장지장기도 도량으로 유명하다” 며 “쉼없는 기도정진으로 불자들과 함께 환희심이 넘치는 도량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재곤스님도 “부처님께서 흐르는 강물을 떠준 공덕도 한량없는 공덕이다고 말씀하셨다” 며 “불자들의 투철한 신심과 원력을 바탕으로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회향법회 후에는 극락보전에서 1029일 영가천도재가 봉행됐다.

도솔암 마애불과 함께 우리나라 미륵 ․ 지장기도 성지인 도솔암은 1년 365일 기도정진이 이어지고 있는 기도도량이다.

매 주말마다 철야정진이 진행되고 있으며 1029일 영가천도재와 매월 음력 7일에는 미륵대제가 봉행되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