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갑여행 대신 군 불자 위문법회

회갑여행 대신 군 불자 위문법회

2015년 09월 23일 by jeungam

    회갑여행 대신 군 불자 위문법회 목차

전주 금선암 35사단 호국 충경사 위문법회

회갑여행 대신 군 불자 위문법회

전주 금선암 회갑맞은 불자, 신도회도 적극 호응

올해 회갑을 맞은 불자들이 회갑잔치를 뒤로하고 군 불자들을 위해 위문법회를 열어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회갑을 맞은 안준아(전주 금선암 신도회 총무)불자 등 4명의 불자들은 9월 20일 회갑 잔치를 생략한 비용으로 마련한 푸짐한 선물을 들고 육군 35사단 호국 충경사 법당을 방문해 위문 법회를 봉행했다.

이들 불자들은 추석을 앞두고 고향에 가지 못하는 장병들이 잠시나마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500인분의 떡국을 장병들에게 대접했다.

금선암 신도회(회장 김영돈)도 이에 호응해 장병들을 위해 쵸코파이 100상자를 전달했다.

또 국악인 안선희씨를 초청해 간단한 위문공연도 펼쳤다.

이날 법회에서 금선암 주지 덕산스님은 법문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위치에서 만족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며 “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이 따르더라도 매 주말 마다 법당을 찾아 행복한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군 복무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추고 부모님께 돌아가는 것이 효도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며 “오늘 금선암 불자들이 이 같은 법회를 여는 것도 부모님의 마음을 대신한 것으로 알고 즐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 금선암과 금선암 신도회는 매년 회갑을 맞은 불자들 중심으로 군 법당을 찾아 위문법회를 봉행할 계획이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전주 금선암 35사단 호국 충경사 위문법회장면

 

전주 금선암 35사단 호국 충경사 위문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