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불교계, 메르스 여파로 연이어 행사 취소

전북 불교계, 메르스 여파로 연이어 행사 취소

2015년 06월 12일 by jeungam

    전북 불교계, 메르스 여파로 연이어 행사 취소 목차

전북 불교계, 메르스 여파로 연이어 행사 취소

 

전북 순창, 김제에 이어 10일 전주에서도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전북지역의 불교계에도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영향을 주고 있다.

 

6월 13일 금산사와 선운사가 공동주최하기로 예정됐던 전북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가 무기한 연기됐다.

 

주최측은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과 장년층의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대중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11일 예정됐던 선운사 선운골 어울림 한마당도 같은 이유로 취소됐다. 또 21일로 예정됐던 외국인 노동자 체육대회도 가을로 연기됐다.

 

이밖에 송광사의 금산고등학교 템플스테이가 취소되는 등 전북 지역의 템플스테이 진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일 현재 전북지역에는 3명의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해 총 734명이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다.

 

이중 병원격리자 9명, 자가격리자 633명, 능동감시관리자 92명으로 전북 전지역에서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마을 전체가 출입 통제를 받고 있는 순창 장덕마을에는 장덕사(주지 청암스님)도 포함되어 있어 종교활동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이다.